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Lobotomy Corporation/스토리 (문단 편집) == 타임라인 == 강한 스포일러 주의. 작품의 전개 자체가 시간 순서대로가 아닌, 인물을 중심으로 과거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탓에 여러모로 혼동하거나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경우가 잦지만 분명히 일련의 흐름이 존재한다. * 카르멘(C)은 인류는 병들어있다고 주장하며 후배인 아인(A)을 모집. 차후 온 도시를 들쑤시고 다니며 엘리야, 가브리엘, 미셸, 다니엘과 칼리 등을 영입한다. 단 벤자민(B)이 영입된 시기는 불명.[* 과거 회상들에 있어서 B가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타이밍이 매우 한정되어 있고, 또한 앤젤라가 만들어지는 시점에서 '''초기 멤버들은 이제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고 벤자민이 말했기 때문에, 벤자민은 초기 멤버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지만, 벤자민은 등장하는 내내 교수 A를 동경하는 학생, 또는 A의 그림자로 스스로를 묘사했고, 결정적으로 자기만큼 A를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없으며, 자기만은 A를 이해한다고 한 것으로 보아, 카르멘의 실험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벤자민과 A는 서로 구면이었을 것임을 추론할 수 있다.] * 연구를 진행하던 중 어느 해결사[* 작품 내에서 이 해결사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말해주지 않는다. 다만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으며, 초기 로보토미 사와 관련된 해결사는 게부라의 생전인 칼리 말고는 존재하지 않는 탓에 대개 칼리가 데려왔다고 팬덤은 추측하는 편. 그러나 후속작을 보면 베르길리우스라는 주장도 있다.]가 에녹과 리사를 외곽에서 데려오고 보호하게 된다. * 리사는 연구실을 불편해하며 집을 그리워하지만 에녹은 그런 리사를 다독이고 같은 외곽의 아이들과 달리 운이 좋게 연구실에 들어와 살고 있는 것에 죄책감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지금에 안주하며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내비친다. * 실험은 지지부진했고 이 실험들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에녹은 실험의 진전을 위해 자원했으나 안타깝게도 실패, 사망하고 만다. 카르멘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리사는 카르멘에게 '당신이 죽었어야 했다.'라고 울부짖는다. 추측상 카르멘은 이때부터 정신적으로 서서히 무너져가기 시작하였을 것으로 추정. * 사실 실험체로서 가장 적합한 것은 카르멘 자신이었다. 하지만 연구팀 대다수는 정신적 지주나 다름 없는 카르멘을 실험에 투입시킬 수 없었기에 입을 모아 다른 적임자가 있을 것이라 이야기해왔고, 실험에 자원한 에녹이 죽게 되자 결국 아이를 희생시켰다는 죄책감과 진전되지 않는 실험에 대한 압박감을 견디지 못한 카르멘은 자살을 기도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카르멘은 본래 '마음의 병', '자살'을 막기위해 이 연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 연구들은 자신이 자살을 하게된 원인이 되고 말았다.] * 아인을 비롯한 초기 멤버들은 욕조에서 손목을 그은 카르멘을 발견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카르멘은 살아있었고 '''살리려면 어떻게든 시도는 할 수 있었음에도''' 아인은 생전 그녀와 했던 약속 탓에[* '''자신이 무슨 꼴이 되어도''' 반드시 자신의 뒤를 따라 실험을 완료해 달라고 했다.] 카르멘을 살리는 대신 그녀의 뇌를 코기토를 긷는 '두레박'으로 만든다. * 한편 추출된 코기토의 적정 투입량을 실험하기 위해 아인은 '''카르멘'''과 다른 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며 사람들을 설득하고 카르멘을 살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지오반니가 실험에 응한다. 사실 앞서 언급했듯 이미 카르멘은 뇌가 뽑힌 상태이기에 살릴 수 없었고 아인도 '''처음부터 그 사실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지오반니의 마지막 희망까지 뺏고 싶진 않아 입을 다문다. 결국 지오반니는 경계를 해매다가 사망하게 된다.[* 죽지도 죽지 못하지도 못한 상황이라 했지만, 혼수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므로 사실상 그냥 죽었다고 보면 된다. 이는 후속작인 라오루에서 네짜흐(=지오반니)가 직접 언급한다.] * 이렇듯 카르멘의 유지를 잇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아인이었지만 마음에 여유가 없었던 나머지 문제가 발생한다. 그동안 실험에 소외되어 왔던 엘리야가 멋대로 코기토를 자신에게 투여한 것. 그 당시 코기토는 아직 사람에게 투여될 단계가 아니었기에 엘리야는 고통 속에서 사망하고 만다. * 동료들이 하나 둘씩 사망하여 정신이 무너진 가브리엘은 마음의 상처를 내색하는 대신 옷차림이 바뀌고 몸을 긁기 시작한다. 무언가의 감염을 의심한 아인은 가브리엘의 의사를 무시하고[* 라고는 했지만 당시 가브리엘은 온 몸을 가리거나 몸을 긁는 등, 멀리서 보면 '''명백한 감염의 징후'''를 보이고 있었고, 신체 검사를 권유해도 거부하는 등 의심할 건덕지는 수두룩했다. 가브리엘의 이상 행동은 신체적 문제가 아니라는게 문제였지만...] 정밀검사를 행했지만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무리한 검사가 독이 된 것인지 가브리엘은 점점 심하게 자신을 긁어대기 시작했고, 아인이 본 가브리엘의 마지막 모습은 무수한 상처들로 가득했다. 그 이후 가브리엘을 볼 수 없었다.[* 어떻게 됐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상처로 사망한 것처럼 묘사하는 것을 보아 그도 자살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세기말급-- 회사의 상태와 거듭되는 반인륜적 실험들을 견디지 못한 미셸은 '머리'에다 연구소에서 하고 있는 일들[* 정확하게는 머리의 이익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일들을 하고 있다는]을 고발해버리고 이에 머리는 '조율자' 가리온과 발톱을 파견한다.[*후속작스포일러 호드의 고백을 듣는 롤랑이 이 부분을 들었을 때 의문을 제기했다. 안 그래도 도시에서는 사람들을 이용하고 죽고 죽이는 것이 일상 다반사인데 '''도시도 아닌 외곽에서 사람 몇 명 죽고 실험 좀 한다고 조율자까지 나선 것이 이상하다'''고 말한다. 도시의 규율이 적용되지도 않는 외곽의 일에 머리가 개입한 것, 그것도 보통이면 발톱만 보내도 가볍게 처리되는데 조율자가 직접 나선 건 이상하긴 하다. 일각에선 숨겨진 진실이 좀 더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 * 가리온은 다니엘을 협박해 모든 격리실의 개방을 강요한다.[* 다니엘이 열지 않아도 조율자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문을 열 수 있었지만 인간이 절망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리온의 취향이어서 그런 부탁을 한 것이다.] 형용하지 못할 공포를 느낀 다니엘은 격리실 문을 개방하고 반쯤 죽어가면서 간신히 아인에게 경고를 남긴 채 사망한다.[* 어떻게 죽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팬덤은 가리온이 약속을 어기고 다니엘을 죽이려 했거나 환상체들에게 당했고, 겨우 도망쳐 나와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는 다니엘이 죄책감을 느끼고 자살했을 것으로(가리온으로부터 살아 남았을 시) 추측한다. 일러스트 상으로는 이미 어느 정도 피로 얼룩져 있는 상태로 발톱 or 환상체에게 당했을 확률이 높다.] * 환상체와 발톱, 조율자가 돌아다니는 아비규환 속에서 많은 연구원들이 사망하고[*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리사도 이때 사망했다.], 이 와중에 칼리는 용케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아수라장이 된 실험실에서 환상체들과 발톱을 모두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가리온은 그것을 지켜보다가 칼리의 한쪽 팔을 잘라버리고는 그녀를 조롱한다. * 하지만 놀랍게도 칼리는 E.G.O 미미크리의 힘을 이끌어내[* 미미크리는 데미지 비례로 피를 회복하는 기능뿐만 더러 인간이 낼 수 없는 큰 물리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이 나온다.] 빈사 상태에서도 가리온에게 결정타를 입혀 동귀어진하는 데 성공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칼리는 결정타 이후에 사망하였고, 가리온은 그래도 아인과 벤자민이 달려올 때까지 숨이 붙어있긴 했다. 그러나 '''회복이 불가능한 치명상'''이라고 언급되었고, 가리온 역시 핵심 제거 대상인 두 명이 눈 앞에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제거는커녕 손가락 하나 까딱할 기력도 없었기 때문에(농담이 아니라 조율자가 사용하는 특이점들은 말 그대로 '''손가락만 까딱해도''' 일반인인 아인과 벤자민 정도는 간단하게 토막낼 수 있다.) 동귀어진이라고 해도 무리는 없다.] 한편 아인과 벤자민은 아슬아슬하게 현장에 도착해 가리온의 뇌를 뽑아내 머리의 눈을 피할 정보를 추출하는 한편 형벌로서 세피라 '비나'로 만들어버린다. * 아인은 결국 이들의 장례식조차 치르지 못한 상태에서 가리온의 정보를 이용해 날개의 일익이 되는데 성공한다. 한편 미셸은 자살했다[* '머리'가 입막음을 위해 죽인 뒤, 자살로 위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후속작인 [[Library of Ruina]]에서 호드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언급한 것을 볼 때, 자살한 것이 맞다.]는 소식을 신문을 통해 듣고는 아인은 이를 구겨버린다. * 아인은 죄의식과 그리움을 견디지 못한 나머지 기계에 카르멘의 뇌를 일부 전자뇌로 카피하여[* 카르멘의 뇌는 두레박으로 쓰이고 있었기에 세피라를 만들듯이 원본 뇌를 그대로 기계에 담는 것은 할 수 없었다.] 담아 로봇을 만들었으나 뇌의 일부만을 사용해서 만든 탓에 생전의 그녀를 재현하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를 본 그는 '그것'을 혐오하고[* 눈의 여왕 환상체 기록.][* 사실 아인은 완벽하게 카르멘과 똑같아질 것을 두려워하여 일부러 완벽히 똑같지 않게 만들었다. 하지만 카르멘에 대한 그리움도 진짜였기에 그의 행동과 감정은 모순 그 자체였다.] 이름조차 짓지 않으려 하지만 벤자민의 일갈에 '''앤젤라'''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여담으로 이 일이 앤젤라에게 그래도 기억에 남았는지, 라오루에서 롤랑에게 받은 위로에 아주 오래전에 딱 한 사람이 자신에게 위로해주었다고 언급한다. 정황상 적대적이었던 세피라들과 A를 제외하면 이 말은 B를 나타내는 게 분명하다. 정작 앤젤라 자신이 그 B를 직접 죽여 깡통에 쳐넣었지만.] * 몸도 마음도 망가져버린 아인을 보고 벤자민은 이제 그만하자고 간청하지만 아인은 끝내 거부, 카르멘의 유지를 이을 의지와 해답을 얻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세피라로 다시 태어난 이들과 빛의 씨앗을 발아시킬 무수한 루프를 감행하게 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조율하는 일을 앤젤라에게 맡긴다. 이에 벤자민마저 결국 떠나버리고, 아인만이 혼자 남게 된다. 본편은 이 이후부터 시작한다. * 한편 벤자민은 사실 회사를 아예 떠나버린 게 아니었고, 설계실에 숨어 있었다. 그러다 아인의 계획의 실체, 즉 TT2 프로토콜에 의해 영겁의 시간을 반복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기억이 지워진 아인=X를 필사적으로 설득하나 앤젤라에게 발각되어 실패해 살해당하고 세피라 '호크마'가 된다. 설득하는 부분이 루프를 반복해도 지속되는 것으로 보아 회사내 바깥에 고정된 사건으로 되었기에 호크마가 됐음에도 B의 설득은 반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오피셜 언급에 따르면 루프와 시간 사이에 애매하게 끼어서 앤젤라만큼은 아니지만 늙게 되었다고 한다. [[인지 필터]]에서만 노안이 비친 게 아니라 실제로도 늙었던 듯.][* 후속작에서 빛의 씨앗 시나리오는 모두 아인이 만든 대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무서운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빛의 씨앗 시나리오를 시작할 때 벤자민은 아인 곁에 없었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도 벤자민이 X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 앤젤라에게 살해당해 세피라가 되는 것 '''전부가 아인이 꿰뚫어 보고 의도한 것이라는 말이 된다.''' 앤젤라는 충실히 시나리오에만 따를 뿐이었고 단순히 벤자민이 시나리오에게든 자신에게든 방해였다면 그냥 죽이지 굳이 세피라로 만드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호크마가 적어도 후속작 시점에서 대본임을 알았으면서도 여전히 아인을 믿는 것도 새삼스레 대단하다. 그런 벤자민을 예상한 아인도 대단.--]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